2026.06.11 초여름 축제 5선, 전국 곳곳의 흥과 맛
단오 체험부터 맥주 페스타, 역사 축제, 해산물 축제까지. 이번 주말 전국 5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축제들.

6월 중순, 전국 곳곳에서 초여름을 맞는 축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이들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문화 애호가까지 다양한 층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단오제, 전통 놀이의 현장감
6월 13일 세종동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단오제는 음력 5월 5일 단오의 전통을 살린 행사다. 떡메치기와 창포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등 15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씨름 경기와 전통 공연, 먹거리마당이 함께 운영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
위치·기간: 세종동 일원 / 6월 13일 자세히 보기: http://www.sejongcult.or.kr/schedule/scheduleView/SCHE1604061141544130/SCHE2605141617337594
군산 맥주 블루스 페스타, 항구의 밤
6월 12~14일 전북 군산시 해망로 일대에서는 로컬 수제맥주와 블루스 음악이 만난다. 군산산 보리로 빚은 맥주를 지역 4개 양조장이 선보이고, 국내외 16개 블루스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밤거리를 채운다. 교류 도시 맥주와 30여 곳의 군산 맛집도 함께 참여해 음악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위치·기간: 군산시 해망로 일대 / 6월 12~14일 자세히 보기: https://gunsanbnbfesta.co.kr/
속초 실향민문화축제, 기억을 잇다
6월 12~13일 강원 속초 조양동에서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가 열린다. 한국전쟁 이후 이북 출신 실향민들이 뿌리내린 아바이마을의 삶과 정서를 문화예술로 풀어내는 전국 유일의 축제다. 공연과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이 다층적으로 진행되며 실향민 3·4세대와 북한 이탈주민까지 아우르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구성된다.
위치·기간: 속초 조양동 / 6월 12~13일 자세히 보기: http://sokchofestival.or.kr/dpcf
거제 옥포대첩축제, 바다 위의 역사 재현
6월 12~14일 경남 거제 옥포동에서는 432년 전 옥포해전을 기리는 축제가 펼쳐진다. 실제 바다 위 선박을 동원한 해상 불꽃전투 뮤지컬이 압도적인 현장감을 선사하며,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 행진, 전통무예 공연, 물총축제, 드론라이트쇼, 폐막 불꽃쇼 등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위치·기간: 거제 옥포동 / 6월 12~14일 자세히 보기: https://korean.visitkorea.or.kr/
대진항 대문어축제, 동해의 맛
6월 12~14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대진항에서 대문어 축제가 열린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잡아 올린 싱싱한 대문어로 만든 숙회와 초무침 등 다양한 요리가 준비된다. 동해의 찬 바다에서 자란 대진항 대문어는 크기가 크고 쫄깃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특징이다.
위치·기간: 고성군 대진항 / 6월 12~14일 자세히 보기: https://blog.naver.com/goseongcf/224295218670
이번 주말은 전국 어디를 가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전통과 현대, 역사와 미식, 음악과 자연이 각각의 방식으로 어우러진 현장들이다.
Editor's Note
6월 중순 전국 축제 일정이 겹친다. 거리와 관심사에 맞춰 미리 계획을 세우면 초여름의 흥을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