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3 이번 주말, 축제로 물드는 한반도
반딧불이 곤충축제부터 전통주 축제까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여름 축제들이 주말을 채운다.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동시다발로 열린다. 오늘부터 14일까지는 자연과 전통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집중된다.
충청북도 청주의 반딧불이 곤충축제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야간 반딧불이 관찰이 핵심 프로그램이며, 곤충 전시와 생태교육, 산업곤충 홍보관 등이 함께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같은 기간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는 광안리어방축제가 펼쳐진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어업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사로, 국가무형유산 '좌수영 어방놀이'를 직접 볼 수 있다. 350년 이상 이어진 해양 문화 전통이 축제의 중심이다.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문화제도 같은 기간 서천군 한산모시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미니베틀 체험과 한산모시학교 등 세대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 이후로는 더욱 다채로운 축제들이 예정되어 있다. 6월 19~20일 강원 춘천에서는 지역 양조장 16곳이 참여하는 전통주 축제가 열린다. 시음과 판매뿐 아니라 버스킹 공연, 전통주 강연, 발효요가 등 복합적인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6월 20일에는 대구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서 제8회 군위 장군 단오축제가 개최된다. 전통 줄타기와 줄다리기, 창포물 풍선 터뜨리기, 모내기 체험 등 단오 세시풍속을 재현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같은 날 서울 노원구 초안산에서는 17종 1만 그루의 수국이 만개하는 수국축제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푸드부스와 공연이 함께한다.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는 경북 경산 남천강변에서 야간 특화 카페 축제가 펼쳐진다. 강변 야간 카페와 경산 신비복숭아를 활용한 한정 디저트, 시내 20개 카페를 무대로 한 순회 공연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Editor's Note
축제 시즌이 본격화했다. 전통문화부터 자연 체험, 로컬 푸드까지 각 지역의 특색이 담긴 행사들이 주말마다 펼쳐진다. 관심 있는 축제를 미리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