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6 여름 축제 3선, 맨발부터 야간 워크까지
문경새재 황톳길 축제, 한강 나이트워크, 봉담 우리음악축제가 8월을 수놓는다.

6월 말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여름 축제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주말부터 8월까지 전국 곳곳에서 열릴 특별한 행사들을 미리 눈여겨볼 만하다.
맨발로 7㎞를 걷다, 문경새재 황톳길 축제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에서는 8월 22일 특별한 걷기 축제가 열린다. 제1관문부터 제3관문까지 이어지는 7㎞의 황톳길을 맨발로 거닐며 흙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해온 만큼 꽤 규모 있는 축제로, 인기 가수 공연과 맨발 게임, 다양한 체험 부스가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과 일반인 노래자랑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3관문까지 완주하면 선착순으로 메달을 받을 수 있으니 도전해볼 만하다.
기간 2026년 8월 22일 | 장소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
한강의 야경과 함께하는 밤의 여정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걷기 축제다. 올해는 8월 1~2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며, 42K·22K·14K 세 가지 코스 중 자신의 체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순위를 겨루는 경쟁이 아닌 완주 자체를 목표로 하는 축제로, 11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밤새 걷는 경험은 도시에서 쉽게 얻기 어려운 추억이 될 것이다.
기간 2026년 8월 1~2일 |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전통음악의 생생한 울림, 봉담에서 만나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는 8월 28~30일 사흘간 생생우리음악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전국 120개 이상의 지원팀 중 선발된 우리음악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올린다. 봉담읍 일대 1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라이브 & 언플러그드' 형식의 공연은 전통음악의 생동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 2026년 8월 28~30일 | 장소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일대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울 때 이 세 축제를 고려해보면 어떨까. 맨발로 흙을 밟고, 야강을 따라 밤을 새고, 전통의 선율에 몸을 맡기는 것. 각각 다른 매력으로 8월을 채울 준비가 되어 있다.
Editor's Note
8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흙, 강, 음악 세 가지 테마로 여름을 다시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