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 이번 주말, 축제로 물드는 한반도
호수길 산책부터 클래식 공연, 음악축제, 반려견 해양레저까지. 강원·전북·서울·강릉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주말 축제 4선.

6월 둘째 주말, 전국 곳곳이 축제로 들썩인다. 산과 호수, 도시공원, 바다 위로 펼쳐지는 네 가지 축제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횡성호수길 축제 — 호반의 여유로움
강원 횡성군 갑천면의 횡성호수길은 댐이 만든 호수를 따라 조성된 5구간 9km의 산책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이 길을 무대로 삼는다. 세 곳의 전망대와 개성 있는 조형물들이 걷는 이들을 맞이하고, 구방한과와 갑천 지역 농산물 판매장이 마련돼 자연 속 여유와 먹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일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쉼을 주제로 한 축제인 만큼, 느린 발걸음으로 호수를 감상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제 모악산 뮤직페스티벌 — 산 위의 음악
전북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 일대에서 13~14일 열리는 이 축제는 '모악의 녹음, 음악으로 물들이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황톳길 걷기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준비돼 있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먹거리 존도 운영된다. 자연과 음악, 미식이 한데 어우러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초 클래식 테마파크 — 도시 공원의 문화적 변신
서울 방배동 뒷벌 어린이공원이 12~14일 사흘간 클래식 음악 축제장으로 변모한다.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 음악 체험 프로그램, 예술 플리마켓 '아트살롱',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돼 있다. 피크닉 존과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초여름 밤의 문화생활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강릉 펫 해양축제 — 반려견과 함께하는 바다
강릉 견소동 해변에서 13~14일 펼쳐지는 이 축제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무대다. 동해안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강릉의 문화유산 체험과 해양레포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다.
Editor's Note
같은 주말 같은 시간,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제들.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관심사에 맞춰 골라 떠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