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 초여름 축제와 전시로 물드는 한반도
6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전국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 전통 문화제, 공예주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여름 시작을 알린다.
6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전국 곳곳에서 초여름의 정취를 담은 다양한 행사들이 동시다발로 열리며,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나눔의 정신을 담은 축제
음성품바축제
충북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다.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이웃을 돌본 고인의 정신에서 비롯된 이 축제는 풍자와 해학으로 사회의 불평등을 풀어낸다. 웃음과 나눔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로, 전통 장돌뱅이 문화의 흥을 느낄 수 있다.
꽃으로 물드는 여름
함안 강주해바라기 축제
경남 함안 강주마을에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약 4만 2,500㎡ 규모의 밭에 수십만 송이 해바라기가 만개하며, 수박터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꽃밭에서 공연,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등을 즐길 수 있다.
강진수국길축제
전남 강진 보은산 자락에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고성사·금곡사·보은산 등산로를 잇는 약 8km의 수국길이 'Beautiful 수국, Beautiful 강진'을 주제로 조성된다. 지역 화훼농가가 재배한 수국으로 꾸며진 길을 산책하며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통과 역사를 만나다
영광법성포단오제
전남 영광 법성포에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조선 중기부터 이어진 500여 년 역사의 축제로,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와 선유놀이, 씨름대회, 국악경연이 준비되며, 창포 머리 감기·그네뛰기·떡메치기 등 세시풍속 체험도 가능하다.
공예와 정원의 매력
2026 공예주간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충청남도 부여군이 거점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세종·공주, 전주·고창, 칠곡·구미, 울산·부산, 제주·서귀포 등 5개 권역에서도 지역 고유의 공예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시·체험·마켓·투어를 통해 손으로 빚어낸 공예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2026 진주정원박람회
경남 진주 진성면 월아산에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지방정원 등록을 기념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행사로, '가꾸고·느끼고·나누다'를 모토로 정원 전시, 힐링 체험,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계절의 풍요로움
양평 우리밀 축제
경기도 양평 청운면 가현리에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4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우리밀과 친구들'을 주제로 환경 친화적으로 기획되었다. 밀밭 포토존, 우리밀 먹거리 마켓, 밀·전통주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초여름의 정취를 담은 축제들은 각각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를 담아낸다. 꽃밭을 거닐고, 전통을 체험하고, 손으로 만든 공예품을 만나는 경험들이 6월의 일정을 채운다.
주요 출처
Editor's Note
6월은 축제의 계절이다. 꽃과 전통, 공예와 정원이 어우러진 행사들이 전국을 물들이니, 가까운 지역부터 둘러보기 좋은 시기다.